게임회사에 취업하기, 직무 별 하는 일과 특징

게임회사에 취업하기, 직종별 하는 일과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자는 게임회사에 다니는 직원으로 보다 신빙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게임회사의 분위기, 특징, 직무 정보 등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컴투스

▲게임빌

▲NHN엔터테인먼트

사실 위 회사들과 대등하게 메이저하거나 뜨는 추세인 회사들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게임이란 컨텐츠가 끝도 없이 재미를 추구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반드시 규모가 큰 회사에서 대박 게임이 나오리라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죠. 하지만 게임회사에 취업한다면 메이저급 회사에 입사하여 배우고 싶으신 마음이 있으실거라 생각하여 나열해보았습니다. 

1. 게임QA

게임QA 직무란? 흔히 생각하시기에 게임QA는 버그를 찾으려고 테스트만하는 직무라고 생각 하고 계시죠? 물론 테스트 업무가 가장 메이저한 업무기는 합니다. 하지만 신규 프로젝트 / 유지보수 프로젝트에 따라서 업무 진행 방향이 크게 다릅니다. 

고로 전체 업무 비율을 따지자면 테스트 50%, 커뮤니케이션20%, 기획리뷰와 테스트 환경 구축 30% 정도가 되겠습니다. 

신규 프로젝트 업무 - 신규 프로젝트의 특성상 기획서만 나와있고 최소 레퍼런스 빌드정도만 나와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QA는 게임이 기획 명세 기반의 방향으로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지 길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지보수 프로젝트 업무 - 유지보수 프로젝트의 특성상 라이브 환경에서 나올 수 있는 버그를 찾고 모니터링 합니다. 그리고 꾸준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기획서를 리뷰하여 최고 품질의 게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게임QA가 바라보는 시각은 항상 의문점이나 부정에서 출발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 유저들에게 품질로서 감동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게임 프로그래머

게임 프로그래머 직무란? 프로그래머의 특성상 컴퓨터 언어와 Unity, Cocos2d, UnREAL 엔진 등 그래픽 개발 툴을 다룰줄 알아야 합니다. C언어, C++, C#, JAVA는 물론이고 가장 큰 양대산맥인 안드로이드와 IOS 개발 언어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게임 프로그래머와 게임 기획자는 업무의 특성상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직무입니다. 기획자의 기획서를 토대로 최대한 가까운 방향으로 개발을 해내야 하기 때문에 개발 회의에 기획자분들도 다수 참여하여 일정과 개발 방향을 조율합니다. 

또한 버그의 최종 수정을 하는 직무이기 때문에 게임QA와도 상당히 밀접하게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집니다.  

게임 프로그래머는 컴퓨터 내에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있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끝없는 자기와의 싸움이 필요한 직무입니다. 프로그래밍을 한다하여도 수도 없는 에러와 싸우다보면 개발 완료 일정이 가까워지기 때문에 야근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3. 게임 기획자

게임 기획자 직무란? 프로그래머와 함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집단으로 새로운 게임 세계를 만들어내는 직업입니다. 세상에 출시되어있는 게임은 모두 기획서 기반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이 기획서를 작성하는 직업이 바로 게임 기획자의 임무입니다. 

그렇다고 기획서만 작성할 줄 알면 큰 오산이죠. 개발 지식과 QA지식 또한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들도 함께 겸비하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게임 기획자가 작성하여 제출한 기획서는 수도 없이 버려지기도하고 개발 단계에 들어가더라도 개발 중단이 되어 폐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인내가 필요하며 수치(수 적인 계산)에 강해야 조금 더 좋은 밸런스로 게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게임회사 여담

게임 기획자: 오호라~! 이 시스템을 넣으면 최고의 게임이 될거야.

게임 프로그래머: 이거 개발 힘들겠는데요? 이러다가 빌드가 늦게 나오겠군

게임 QA:  아따! 항상 빌드가 늦게 나오는구만! 일정 부족해 죽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