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땅을 파는 이유는? 대체 왜?

강아지가 땅을 파는 이유

강아지를 마당에서 기르거나 아니면 산책 중에 땅을 파는 모습을 목격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집안에서 키우더라도 먹을것을 구석에 숨겨놓는 듯한 행동을 하는걸 보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강아지는 아직도 야생의 습성을 잊지않고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가 땅을 파는 이유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내 강아지를 사랑하고 아낀다면 강아지가 하는 행동에 대한 이유를 알아두시는 것도 좋을 거에요.

 

땅을 파는 이유 하나

강아지는 피부로 온도 조절을 하지 못합니다. 사람과 다른 동물들은 땀을 피부로 배출하여 온도 조절을 하는 반면에 강아지가 땀을 흘릴 수 있는 곳은 발바닥 뿐이죠. 이는 온도 조절의 역할을 한다기 보다는 체내 수분 조절 역할이 더 큽니다. 강아지가 온도 조절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은 혀와 입으로 침을 흘리며 헥헥 거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헥헥 거리는 것만으로는 온도 조절이 다소 부족할 때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강아지는 본능상 땅 밑은 온도가 낮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땅을 파서 휴식을 취하여 몸에 온도를 낮추는 것이죠. 

땅을 파는 이유 둘

강아지는 아직도 야생에서 살아남는 법을 몸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록 사람과 함께 살아나가는 개체수도 많지만 이들은 본능상 먹이를 저장하여 나중에 먹는 법을 알고 있죠. 집안 곳곳 맛있는 먹이를 숨겨놓는 행동 또한 이 때문입니다. 


강아지는 후각이 매우 발달하여 자신이 묻어놓은 먹이를 단숨에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동물에 의해 뺏기는 일도 적고, 나중에 먹이를 먹을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 

땅을 파는 이유 셋

강아지는 호기심이 고양이보다 없는 듯하지만 은근히 호기심을 가진 녀석들도 많습니다. 고양이나 다른 동물들이 땅을 파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따라해보는 습성이 있는데요. 자주는 아니지만 강아지에게 땅을 파는 행동은 놀이가 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해소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땅을 판다고 "지지~ 지지! 에이 일로와!" 하고 끌어 당기기만한다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나몰라라 기다려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발바닥은 닦아주면 그만이니까요. 


강아지가 땅을 파는 행동을 취할 때

본능 + 스트레스 해소정도로 생각하시고 가만 기다려주세요. 발을 닦아주기 귀찮다며 계속 끌어당기어 하지 못하게하면 스트레스가 쌓일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사랑스럽고 귀엽다면 더러워진 발은 닦아주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못본척 멀리서 지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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